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인물 미스테리

줄리안 쾨프케 : 란사플라이트 생존 소녀 이야기



90명의 탑승자를 태우고 페루 리마 국제공항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던 란사플라이트는 508은

이륙한지 불과 20분만에 추락하고 마는데..






당시 17세이던 줄리안 쾨프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머니와 함께 콜롬비아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이륙한지 불과 20분만에 번개를 맞아

속절없이 정글속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줄리안 쾨프케 악몽속에서 눈을 뜨다




지상 3200m 상공에서 번개를 맞고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하지만 그곳은 열대우림이 우거진 곳이라

충격 완화 효과가 있었던것 같다.


다행히 비행기 날개쪽에 탑승했던 그녀는

동체와 날개가 분리되는 과정 속에서

나무에 걸려 살아남을수 있었다고 한다.


기절한 상태에서 눈을 떠보니

혼자 살아남았다는 좌절감과

끝이 보이지 않는 정글속의 절망감이

그녀를 주저않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는데..



줄리안 쾨프케 선택하다




불행중 다행으로 줄리안 쾨프케는 생태학자인

아버지에게 정글에서 살아남는버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녀는 가만히 앉아 구조대를

기다리기 보다는 강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강을 따라 걷다보면 사람이 사는 인가가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던 것이다.


그녀는 얼마안되는 식량을 챙기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 더운 낮에는 쉬고

해가 질무렵부터 걷기 시작하는데..



정글속의 생물들과의 사투




줄리안 쾨프케에게는 배고픔보다 더 참기힘든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해충이었다.


정글속 해충들은 동물들의 몸에 기생하며

알을 낳는 습성이 있는데,

살아있는 줄리안 쾨프케의 살갗을 뚫고

알을 낳아 그것이 부하해 다시 살갗을

뚫고 나오는 고통을 참으며 걸어야 했다.

정말 상상이나 가는가?


다행히도 거대 육식동물들에게는

피해를 입지 않고 10일을 저벅저벅 걸어갔다.



줄리안 쾨프케 한줄기 빛을 발견하다




아버지가 가르쳐준대로 물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오래된 오두막이 하나 보였다.

그곳에는 아쉽게 사람이 있진 않았으나,

보트 디젤 연료통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 디젤 연료를 몸에 부어 몸에 있는

구더기를 제거한 줄리안 쾨프케는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오두막을

이용하려던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줄리안 쾨프케는 가까스로 생존할수 있었다.



줄리안 쾨프케의 사투는 영화로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믿기 힘든 사투를 벌인 사람들의

용기를 영화로 만들어내길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어줄수 있으니..


비행기에서도 그리고 정글속에서도

살아남은 17세에 불과했던 소녀의 생존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 충분했으며,


이탈리아에서 만든 영화 Miracles still happen 로

재탄생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다. 기적은 아직도 일어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