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그녀를 둘러싼 미스테리

 

 

 

 

 

 

아나스타샤 미스테리

 

​이번 이야기는

1900년대 중반까지 세계 전체를 들썩이게했던

러시아 마지막 공주 아나스타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만화로 만들어진 실화중엔

실제 사건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마련이죠

만화는 아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어야 하기에 ..

 

 

비운의 러시아 공주 아나스타샤 사진입니다.

이 어린 공주님은 러시아 혁명 당시 만 17세에

불과한 니콜라스 2세 막내딸이었습니다.

21세기 FOX사의 애니메이션으로

우리에게도 꽤나 친숙한 이름입니다.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와

알렉산드라 사이에 태어난 아나스타샤는

형제중 가장 영리했다고 전해지며,

​

니콜라스 2세 역시 학식과 예술쪽에 정통했다고

전해지며 어머니 알렉산드라도 활기찬

여성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부모님에다 왕족으로써

아나스타샤는 더할나위없는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대의 요구는 막을수 없었습니다.

이미 1900년 초에 1차 혁명이 일어나

다소 불안한 왕위를 유지하던 황족일가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 왕위를

반납할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죠

그리고 곧 엄청난 비극이 찾아오게 됩니다.

 

 

왕위를 빼앗긴 황제 일가는 시베리아로 옮겨졌습니다.

그들은 혁명군들의 미움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갖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잘 버텼지만,

황제를 지지하던 백군이 황제를 탈출시키려는

계획이 그만 혁명군 야코프 유로프스키라는 자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그는 위기감을 느끼고 곧바로

황족들을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황족을 살해하던 그날밤을 묘사하는 장면은

굉장히 잔인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드리진

않기로 하겠습니다.

이 사건 이후 황제 일가는 몰살됐다고 전해지지만

이사건이 일어난 2년후

독일 베를린에서 아나스타샤로 의심되는

한 여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여인은 베를린의 한 운하에서 투신하였지만

구출된후 독일측에서 신변을 조사하던중

문법에 맞지않는 독일어를 구사하며,

특이하게 젊은 여성의 몸에 수많은 외상과

러시아식 총검에 찔린 상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극도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으며,

조사에 필요한 사진을 찍는것도 

심하게 거부했습니다.

​

신변이 밝혀지지 않은 그녀를 어쩔수없이

정신병원에 이송시켰는데

1년뒤 심신이 다소 안정되자 그녀는

자신이 러시아 공주 아나스타샤라고

밝혔고, 곧 세상은 이로 인해 들썩거렸습니다.

 

 

​그뒤 당연하게도 그녀를 검증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었고, 그로 인해 추종파와 반대파가

서로 물고 뜯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녀는 황제일가의 유일한 상속자이고

그녀를 돕는다면 자신들에게도 이득이 될거란

추종파와 현재 자신들이 가진것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반대파의 무정한 싸움이었던것이죠

 

 

 

아나스타샤 라고 주장하는 그녀는 1938년부터

1970년까지 자신의 신분을 찾으려 재판을 했지만

결국 승리하지는 못했습니다.

판결에서는 그녀가 

아나스타샤가 아니란것이 아니라

그녀가 아나스타샤라는것을 증명하지 못한것이죠

결국 이 사건은 그녀가 죽은 이후

그녀가 수술했던 조직중 남은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DNA 확인을 한 결과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의혹은 모두 해소된것은 아닙니다

 

 

아나스타샤 미스테리 의혹 정리

 

1.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면 모르는 사실들을

너무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2. 아나스타샤를 알던 지인들도

그녀가 맞다고 했다가 진술을 번복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3. 그의 가족들은 한 구덩이에 묻어졌는데

아나스타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후에 다른곳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지만

그것 또한 의문이 남는점이지요

위 세계미스터리 사건의 핵심은

그녀가 러시아 황제의 유일한 상속자일수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던 자들이 엉뚱하게 튀어나온

한 여자로 인해 모두 뺏겨버릴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

​

​상상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