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지킬것인가 , 복종할것인가
예전에 서프라이즈 에서도 방영된 바있는
밀그램 복종실험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평범한 인간이 설정된 상황에서
본인의 양심을 지킬것인가
아니면 정해진 상황에 숨어버릴것인가?
이런 서프라이즈 한 실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 대학살 당시 일반 독일인들 조차
왜 그렇게 잔인했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실험을 진행한 사람은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인
스탠리 밀그램으로 신문광고를 통해 선별된
지원자들에게는 전기충격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라고 했지만,
목적은 권위에 대한 복종실험이었습니다.
지원자는 선생과 학생의 역할이 주어졌으며,
실험내용은 서로 다른방에 배치된 두 지원자중
한명이 선생의 역할을 해서 질문을 하고
다른 한명은 학생 역할을 하고 답을 해야합니다.
중요한 점은 틀린답을 말하게 되면
위에 기계를 이용한 전기 충격이 주어집니다.
T (Teacher) 이 질문을 하고
E (Experimenter) 실험자는 상황을 조정하며
L ( Learner) 학습자는 답을 해야합니다.
학습자가 답을 맞추지 못했을 경우
T 가 전기 충격을 주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진짜 실험자는 Teacher 이며
Learner 은 특별히 섭외된 연기자입니다.
물론 전기는 흐르지 않습니다.
전기 충격은 15V ~ 450V까지 30단계이며,
학생 연기자들은 당연한듯 질문을 틀립니다.
연기자들의 고통소리가 점점 심해지는데
과연 몇명이나 마지막 450V까지 누르게 될까요?
연기자들의 고통소리가 점점 심해지며,
그만하겠다고 나가겠다고 소리칩니다.
그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지원자들은 다음 단계의 전기충격을 주기를
꺼리며 연구자에게 조언을 할때마다
답변은 단 4가지로만 대답했습니다.
1단계 : 계속하세요
2단계 : 실험을 위해 계속해야 합니다.
3단계 : 반드시 계속해야 합니다.
4단계 : 당신은 어떤 선택권도 없습니다.
만약 4번째 명령에도 거부를 하게되면
실험은 종료됩니다. 이 실험전 40명의
심리학자들에게 몇명이나 최종스위치까지
누르겠냐고 질문했을때 그들의 답변은
1% 미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단계 스위치까지 누른사람은
무려 65% 나 되었다고 하며,
나머지 35%도 최종 직전까지 눌렀다고 합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남들에게는 없던 잔인한 본성이 있었을까요?
1. 공간과 상황의 제약이 있었다
예일대 교수라는 사회적인 권위와
실험이라는 구속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당시 중요한 실험이라는 연구자의 말과
예일대 라는 권위있는 대학에서의 실험.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지원했다는 책임감 등이
작용했다고 보여집니다.
2. 현실에 대한 순응
상황을 벗어나기는 꽤 힘들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연구자에게 질문하면
총 4번의 권위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즉 지원자들은 곧 자포자기 하게 되고
모든 책임을 권위자에게 돌리게 됩니다.
자신이 최종 스위치 까지 올린것은 순전히
권위자가 시킨것이라고 합리화 하는것이지요
비단 이 현상이 한낱 실험일 뿐이었을까요?
오늘날 일어나는 일들도 이 실험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가볍게는 직장내 권위에 대한 복종
크게는 세월호 선원들의 비 윤리성 등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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