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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13일의 금요일 유래에 대한 이야기

13일의 금요일 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킵니다.

1년에 2~3번 있는 13일의 금요일에는 각종 매체에서 매년 하는 이야기들을 다시 쏟아내기 시작하죠. 그럼 13일의 금요일의 유래 썰중 가장 그럴듯한 몇가지만 추려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13일의 금요일은 성전기사단 때문?

우리에게는 영화나 게임캐릭터로 더 유명한 성전기사단 혹은 템플기사단이라고 불리는 용맹했던 자들이 있었다. 십자군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기나긴 전투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루었던 성전기사단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왕의 계략으로 체포된 성전기사단은 갖은 시달림을 당하다 죽임을 당했다 그들이 체포된 날짜는 1307년 10월 13일 금요일이었으며 사람들은 이날을 불길한 날로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 템플기사단의 최후




 2.  13일의 금요일은 예수님 때문이다?

13일의 금요일의 유래중 가장 대중적인 이야기가 바로 최후의 만찬과 관련이 있다.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형을 받기전 가진 최후의 만찬의 인원이 보시는바와 같이 13명이다. 예수의 12제자와 예수 본인을 포함한 13명이 마지막 만찬을 가진 날이 13일이고 십자가형을 받은 날이 금요일이었다는것이다. 더 나아가 십자가형을 받은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관련기사 : 최후의 만찬에 얽힌 일화 - 예수와 유다 이야기



 3.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

사실 위 두개의 이야기가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유래라고 하기엔 뭔가 개연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야기꾼들은 13일의 금요일 유래에 대해 각자의 해석을 내놓기 시작했다. 영국군의 치욕의 날로 뽑히는 1940년 9월13일 버킹엄궁 폭격사건이 금요일에 일어났다고 한다. 또한 1970년 11월 13일에는 방글라데시에 일어난 사이클론으로 인해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또한 금요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논리를 뒷바침하기에는 개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4.  13일의 금요일이 인식되기 시작한 계기


물론 위와 같은 사건들은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유명한 사건들이기는 하나 사실여부도 불투명하고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대중들은 그런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기 보단 인식 되어지는 존재다. 언론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13일의 금요일이 사람들에게 각인된 이유는 다음과 같을것이라 생각한다. 



 5.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책이 발간되다.


1900년대 초 미국에서 발간된 한 책이 있다. 그 책의 저자 토머스 로슨이란 작가는 주식 열풍이 불던 그때 한 주식투자자가 주식시세를 조작해 그해 13일의 금요일에 시장을 붕괴시킨다는 내용이었다. 이책은 엄청난 광고와 마케팅을 등에 업고 5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알려져있다. 역사속의 일들은 아무리 큰 사건일지라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 내가 산 주식이 종이쪼가리가 된다면? 그보다 사람들에게 공포스러운 일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그때 이후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에게 공포스러운 이름으로 각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후  동명의 공포영화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13일의 금요일은 섬뜻한 날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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