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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배꿀팁

신해철 형님 고마워요 ~

오늘 술도 한잔 먹고 오고 해서

오랜만에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영웅이자

멘토 신해철 형님의 노래를 들었다.

그것도 라이브 영상으로 !


분명 신해철의 노래는 초딩시절 들어오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신해철 빠가 된것은

중학교 1학년때 친구의 영향이 컸던것 같다.


그 친구집에 가면 신해철 솔로 앨범이

1집부터 쌓여있었고 그친구와 음악을

교감하면서 노래방에서 서로 신해철의

노래를 부르면서 경쟁하듯이 불렀다.


덕분에 지금은 신해철 형님의 음반은 

전집을 다 소유하고 있고,

노래방에 가도 꼭 한두곡 정도는 자동으로

부르고 나올정도이다.


오늘 오랜만에 일상으로의 초대,

불멸의 관하여,

껍질의 파괴,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등


신해철 형님의 노래를 들으니 왠지

나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것 같아서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가사로...목소리로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이런노래를 만들어내는 가수가

적어도 나에게는 다신 없을것 같다.


슬픔도...기쁨도...좌절도..거친욕망들도

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텐데... 아 좋다 ^^